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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 심곡동 통합돌봄 플랫폼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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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5  13: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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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보영종 심곡동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과장  
    ▲ 황보영종 부천시 심곡동 희망복지과장

    요즘 사회는 여러 사정으로 자식이 부모를(또는 부모가 자식을)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가정은 부양의무자 있다는 이유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현재까지 여러 정책들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온전히 살핀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는 것이 현실인 듯하다.

    더군다나 부양의무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복지혜택을 늘리면 많은 국가 재정이 들어갈 것이고, 가족이나 자녀들이 가족을 돌보지 않고 외면해버리는 등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기준 출생등록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연간 출생자 수는 27만 5,815명으로 출산율은 0.836%이며, 이는 평균 출생아 수가 세계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고령인구 비율은 15.7%로 OECD 37개국 중 29위이며, 지금 추세라면 2041년에는 33.4%로 인구 3명 중 1명은 노인이 되는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진입과 함께 1인 가구 비율이 증가하면서 끈끈했던 가족애도 각박하고 느슨하게 변화되고 있다. 따라서, 2026년에 도래할 전 인구의 초고령사회 진입은 기존의 시설 중심의 돌봄체계로는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되기에 보다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사회적 돌봄체계를 구축을 요구받고 있다.

    부천시는 2019년 7월부터 10개 광역동에 복지와 주민을 연결하는 지역 중심의 컨트롤타워 체제를 마련하고, 복지관을 10개소로 확충하여 광역동과 1:1 매칭하여 재가복지와 사례관리의 민간협력을 강화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병원에서 퇴원한 어르신에게 가정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3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확대해 모두가 돌보고 모두가 누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심곡동은 지역주민이 혼자 살면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작년 8월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심곡동행정복지센터, 심곡동종합사회복지관,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심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4개 기관이 매월 또는 격월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민·관 협업회의’를 개최하여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심곡동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하여 탄탄한 지역돌봄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심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부터 신규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공공·민간기관 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진정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해 한 몸이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둘째,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주민이 직접 돌보게 하는 ‘심곡동 안심콜 지역활동가’를 위촉하여 활용하고 있다. 지역 활동가가 안전 확인이 수시로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월 2회 이상 안부확인, 정서지원, 건강정보(운동방법‧약물관리‧식이요법) 등을 제공하여 어르신의 우울·고독감을 해소하고,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인해 신체·정신 건강에 위협을 받는 홀로어르신에게는 꼭 필요한 서비스로서, 지역활동가를 통해서 대상자에게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담당 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가 신속히 해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신규 지역 활동가를 추가 위촉하여 운영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통합돌봄 대상자 뿐만 아니라 일반 홀로어르신을 대상으로 ‘심곡동 돌봄어르신 비상연락망’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홀로어르신에게는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위급 시 혼란에 빠져 긴급신고 전화번호, 보호자의 연락처 등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예측하지 못한 독거사 사고가 종종 발생해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심곡동은 비상연락망을 구축·운영하여 어르신들이 불안감에서 벗어나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어르신의 가족·지인에게 신속히 연락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위와 같은 심곡동 통합돌봄 플랫폼 인프라 확충으로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이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 그리고 심곡동이 지역돌봄문화를 조성하는 선도적인 광역동이면서 보편적 복지마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행복한 노후, 심곡동 통합돌봄 플랫폼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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