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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기 패드 터치하고, 당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켜요"셀프 주유시 정전기에 대처하는 방법
백선영 시민기자(복사골)  |  1000djr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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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2  1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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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바늘에 찔린 듯한 순간적인 아픔을 주고 사라지는 정전기.

    특히 겨울철이면 건조한 대기 환경으로 인해 옷을 벗을 때, 차 문을 열고 닫을 때, 타인과의 신체 접촉이 있을 때 등등, 하루에도 몇 번씩 경험하는 반갑지 않은 경험이다. 사람들은 자주하는 경험이라서 성가신 존재라 생각하지만 위험하다고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 데이터를 보면 이런 생각은 바뀌게 된다. 2020년 9월 17일 소방청이 발표한 전국 4049곳 셀프주유소의 안전 실태를 전수조사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266곳에서 2407건의 위반이 있었고 그 중 44건이 입건, 57건이 과태료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주유소 화재 사건 중 10여건이 정전기 발생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물체는 원자와 전자로 이루어지는데 원자의 주변을 도는 전자들 중 원자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다른 물체와 마찰이 있게 되면 쉽게 이동을 한다. 친하게 지내지 않을수록 의리가 없는 원리라고나 할까? 이때 원자를 잃은 쪽은 +전하가, 얻은 쪽은 -전하가 물체에 쌓이게 된다. 한도 이상 축적된 전하는 전기를 튀어나오게 하는 유도체와 닿으면 그동안 쌓였던 전기가 스파크를 일으키며 순식간에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정전기다. 상황에 따라서 분출 순간 최대 15000~20000V 이상의 전압이 발생한다고 한다.

    물체마다 전자를 쉽게 잃거나 얻는 특성이 있다. 합성섬유, 플라스틱은 얻는 쪽에 모피, 비단, 나무는 잃는 쪽에 가깝다. 우리 몸은 잃는 쪽에 가까우므로 합성섬유 옷을 많이 껴입을수록 전기 축적은 더 잘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마찰이 있어도 표면이나 대기 중에 수분이 많으면 전기는 수분을 타고 빠져나가는 방전 작용이 이루어진다. 반대로 합성섬유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겨울철 건조기에는 방전되지 못한 전기가 고스란히 축적됨으로 떠다니는 미세한 기름공기, 즉 유증기와 마주칠 가능성이 있는 주유소의 경우 각별한 대책이 요구된다 하겠다.

    유증기란 기름이 1~10µm 입자로 안개처럼 기화된 형태를 말하는데 등유나 경유보다는 기화되기 쉬운 휘발유에서 더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주유소에서 맡았던 냄새, 그것이 유증기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유증기 회수설비를 일정 규모 이상의 주유소에선 반드시 갖추도록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 이하의 영세 주유소의 경우는 계도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부천지역 30개 셀프서비스 주유소 존재  
    ▲ 부천지역 30개 셀프서비스 주유소 존재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사이트인 OPINET에 따르면 부천 시내에는 58개의 주유소가 있고 그중 반이 넘는 30개가 셀프주유소로 나타난다. 2003년도 셀프주유소가 도입된 이래 최저시급의 상승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5%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므로 셀프 주유 시 혹시 모를 잠재적 위험인 정전기에 대한 대처를 숙지하고 있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 (좌)정전기 방지패드는 라이프 가드, (우)코로나 시대의 필수품  
    ▲ (좌)정전기 방지패드는 라이프 가드, (우)코로나 시대의 필수품

    제1대처 <시동을 끄고> 주유한다.

    제2대처 절대 먼저 주유캡에 손대지 않는다.

    제3대처 정전기 방지 패드에 먼저! 반드시 맨손!을 댄다. 코로나, 추위로 인해 맨손 대기가 걱정된다면 옆에 마련해 둔 비닐장갑을 끼고 대도록 한다. 이때 끼고 있던 장갑은 반드시 벗고 사용해야 몸에 축적됐던 정전기가 방전된다고 하니 주의하도록!

    그런 후에야 주유 금액을 결제한 다음 주유캡을 뽑아 주유하는 것을 아예 습관화하는 것이 좋겠다. 정전기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손의 수분을 유지하도록 핸드크림을 자주 바르거나 합성섬유로 된 의류를 입기보다는 천연섬유를 애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리보다 먼저 셀프주유가 상용화한 미국의 경우 정전기로 인한 주유소 화재가 한해 150건에 이른다고 하니 자신과 이웃을 지키는 정전기 방지패드 사용 잊지 마시길!

    OPINET https://www.opinet.co.kr/user/main/mainView.do

    석유제품가격 조사 · 공개를 통한 거래의 투명성 및 소비자 가격 안정화를 위해 한국석유공사가 2008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유가정보 사이트.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주유소 위치나 가격별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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