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동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20여명은 지난 13일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관내 동화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께 손수 지은 오곡밥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설날에 버금가는 큰 명절이다. 이날 선조들은 오곡밥과 아홉가지 나물을 먹고, 귀밝이술을 마시고 부럼을 깨며 윷놀이, 더위팔기, 쥐불놀이 등의 다양한 놀이를 즐겨왔다.

이번 오곡밥 잔치는 일찍이 2008년부터 동화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당동바르게위원회의 봉사활동으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마을만들기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동화경로당 김영은 회장과 도당동바르게위원장이 덕담을 주고받으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20여명의 어르신에게 오곡밥과 각종 나물을 대접했다. 식사 후에는 함께 윷놀이를 즐기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도당동바르게살기위원회 김정남 위원장은 “어르신에게 따뜻한 밥 한 끼 손수 해드릴 수 있고 또 좋아하시는 어르신을 보면서 사는 맛을 느낄 수 있어 참 좋다”며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당동바르게살기위원회는 관내에서 어르신 삼계탕 대접, 다문화아동 현장체험 등 다양한 이웃돕기 행사를 펼치며, 바르게살기운동부천시협의회와 연계해 불법광고물근절·금연·법질서준수 캠페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원미구 도당동주민센터 032-625-5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