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소사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주 목요일 거동불편으로 반찬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홀몸노인 및 장애인 20가구에 밑반찬을 지원한다.

▲ 밑반찬 전달 모습

본 사업은 지역사회 세 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것으로, 추진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소사본동 지역사회협의체는 사업추진을 위한 후원금을 소사지역자활센터에 전달한다. 자활센터는 후원금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한 뒤 정성껏 반찬을 요리하며, 완성된 반찬은 소사본종합사회복지관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이 배달한다.

이는 자활사업 및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크게 호평 받고 있다.

▲ 밑반찬 전달 모습

반찬을 전달받은 김OO 어르신은 “어제 눈이 와서 길이 미끄러운데 여기까지 찾아와 감사드린다”며 “혼자 살다보니 반찬을 해먹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맛있고 푸짐한 반찬을 먹을 수 있어 기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소사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형섭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반찬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주시는 소사본종합사회복지관과 소사지역자활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또한 올해도 쉬지 않고 어려운 주민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소사본동장은 “밑반찬 지원 사업은 식사 제공뿐만 아니라 홀로 계신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는 지역 복지망의 역할도 함께한다”며 “앞으로도 소사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주민들이 체감하는 복지가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사본동 희망복지과 032-625-6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