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올해 첫 ‘소사 행복 아카데미’강좌로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총장을 초청해 인문학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특강을 마련했다.

유석성 총장은 최근 실용학문과 취업에 밀려 대학에서 인문학이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여겨 2010년 9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학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열어왔다. 지금까지 이어령, 김동길, 조국, 유홍준 교수, 이수성, 정운찬 전 총리 등 50여명의 유명강사가 다녀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4일 서울신대와 인문학 특강 협약을 맺고 직원과 지역주민이 서울신대의 인문학특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참여를 활성화 시킨 바 있다.

이번 특강에서 유석성 총장은 메마르고 각박해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인간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마음이 풍요로운 삶이란 어떤 것인지 제시하며 인문학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소사구 행정지원과 윤기중 과장은 “인문학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학문이나 바쁜 현대에 살다 보니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창조적 상상력, 올바른 판단력, 깊이 있고 합리적인 사고력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2월 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소사구의 ‘소사 행복 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13시 50분까지 소사구청 소향관으로 오면 된다.

‘소사 행복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행정지원과(032-625-6012 또는 트위터 @bc-sosaaASD)로 하면 된다.

[소사구 행정지원과 032-625-6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