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자율방범순찰대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 18명과 함께 겨울철 제설작업을 병행한 순찰활동을 펼쳤다.

지난 22일 11시부터 2시간동안 춘의동주민센터의 협조를 얻어 청소년 자원봉사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당일 21시부터 24시까지 본격적으로 취약지역과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하며 빙판길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제설작업을 마친 후 초소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포털시스템 1365를 통해 체험활동에 참여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심야시간에 진행되는 자율방범활동임을 감안하여 부모동의를 전제로 했고 원미구로 거주지를 제한하여 자원봉사활동이 끝난 후 집 앞에서 학부모에게 직접 인계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진행되어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 최시원(가명) 학생은 “청소년 자율방범 활동 체험을 통해 안전한 우리 동네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알게 되었다. 염화칼슘 제설작업이 힘들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춘의동 유광호 동장은 “범죄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게 애써주시는 자율방범순찰대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고, 이번 체험활동이 진정한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미구 춘의동주민센터 032-625-5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