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가 이번 1월부터 주정차압류해제 민원처리에 대해 one-stop 압류해제를 시행해 고객맞춤형 행정 처리의 모범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주정차위반과태료 완납으로 차량을 해제할 경우, 구청 민원처리부서는 시청 차량관리과로 건건이 압류해제 촉탁서를 보내 압류해제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은 건당 30분 이상으로 그동안 시민불편사항으로 민원제기가 많았다.

이에 원미구는 이원화된 차량압류해제업무를 one-stop처리로 신속성을 높여 민원불편을 해소하게 되었다. one-stop 민원처리는 구청에서 차량압류와 해제를 직접 처리하는 것으로 차량매매, 차량폐차 시 민원 처리시간을 단축하는 고객 맞춤형 행정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원미구의 차량압류현황은 지난해 말 현재 총압류차량 44만158건이다. 지난 1년간 압류차량은 4만2320건으로 월 평균 3562건이며, 과태료 납부 압류해제는 일일 평균 300여건에 달한다.

원미구 도시관리과 류성열 과장은 “주정차과태료 자진납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내 최초로 가상계좌와 고지서 겸용 사전통지서제를 실시했다. 또한 차량 압류통지서를 이용한 납부고지서제도를 도입하는 등 그간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one-stop차량압류 해제 시책을 시행하게 되었다. 또한 1/4분기 중 불법 주정차 시민신고제, 주행형 단속차량 사전 문자알림서비스(sms)제를 실시할 계획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정차 과태료는 승용차 기준 4만원으로 사전통지 기간 내에 납부할 경우 20%가 감경되어 3만2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원미구 도시관리과 032-625-5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