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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생명력을 화폭에 담다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전시 열려
임지현 시민기자(복사골)  |  jicute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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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5  17: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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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한동안 금지되었던 개인 전시전이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지난 8월 14일(금) 다시 열렸다. 부천시는 문화예술인이나 신인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고자 무료로 전시공간을 대관해 주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손소독제, 방명록 및 발열 체크 등에 필요한 물품 또한 제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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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개인 전시

    민연주(43세) 신인 작가가 첫 개인 전시전의 포문을 열었다. 전시는 8월 14일(금)부터 8월 19일(수)까지이다. 민연주 작가는 "지난해에 부천시 문화예술과에 전시전을 의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발생하는 바람에 최근까지도 전시전을 생각하지 못했다. 시에서 이번에 기회를 주셔서 전시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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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연주 작가

    이번 전시전의 주제는 ‘내 안의 생명력’이며, 도시의 시멘트 및 콘크리트 사이의 틈을 비집고 강인한 생명력을 뽐내듯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워 또 다시 태어나기 위해 흩뿌려지는 ‘민들레’를 주요한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민들레를 모티브로 화폭에 담게 된 것은 과거에 잠시 힘들었던 작가 본인이 민들레를 보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 지금껏 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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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내안의 생명력'

    또한, 작품에 물감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톱밥’을 혼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톱밥은 나무를 자를 때 쓸려 나오는 가루로 필요한 부분을 주고 대부분 버려지게 되는 부분이 작가 자신의 삶과 많이 닮았지만, 이런 톱밥도 이렇게 작품의 재료로 사용되면서 다시금 새로운 생명력이 불어 넣어지고 재창조되어 태어날 수 있는 모습에 다시금 작품 활동을 하는 자신의 모습과 매칭이 된다고 하였다.

    갤러리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럿 보였으며, 예외 없이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로 손 소독 후 방명록 작성, 발열 체크 후 입장하고 있었다. 어느덧 이러한 모습이 어디에서나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어 버렸고, 이들은 스스로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작품을 관람하고 있었다. 작품을 감상하고 있던 어떤 두 학생은 작품 감상 중 작가에게 다가가 이런저런 질문도 하며, 매우 진지한 모습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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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작품을 관람하는 사람들

    그 두 학생은 경기예고를 졸업한 이은진(20)씨와 서울공연예술고를 졸업한 이희규(20)씨 였으며, 디자인을 전공하고 입시를 준비하는 입시 준비생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지나다가 우연히 전시전을 보고 작품을 감상하게 되었고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전시전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한다. 이은진(20)씨는 "전반적으로 포근함을 주는 색감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희규(20)씨는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이 내게 힐링을 선물해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입시생은 홍익대 미술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민연주 작가로부터 홍익대의 기운을 얻기 위해 작가에게 응원과 용기를 북돋아 달라는 말과 함께 관람을 마쳤다. 가는 길은 다르더라도 ‘그림 또는 작품’이라는 큰 틀에서의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선후배 사이가 보기 좋아 보였다.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든 사람들이 점점 지쳐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사태에 상당한 피로감 또한 느끼고 있다. 쉽게 잡히지 않고, 차츰 잠잠해지는 듯하다 다시금 재확산 하는 모습을 보며 이제는 이러한 모습도 받아들여야 하는 하나의 일상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가끔 우리는 우스갯소리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유전자가 우리 몸속에 있다는 말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지치고 힘든 일상에 잠시나마 에너지와 강인한 힘을 주고자 한다면 작가의 주제처럼 ‘내 안의 생명력’을 다시금 펌프질 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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