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황병덕)에는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려는 따뜻한 격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심곡동은 4월 한 달 동안 주민 박OO씨로부터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 총 283장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세 차례에 나눠서 마스크를 기부한 박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미싱과 남아있던 천으로 솜씨를 발휘해보았다”며 “기부한 면마스크를 잘 사용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마스크 후원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기탁받은 수제 면마스크

또한 부천시 신중동에 소재한 혜린장로교회(담임목사 이바울)에서도 심곡동에 손 소독제 500mL와 일회용 마스크 9개로 구성된 위생용품 50세트를 지역사회 재난극복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사와 함께 기부하였다.

▲ 혜린장로교회에서 전달한 위생용품

한편 심곡동복지협의체에서도 벌어진 돌봄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힘을 보탰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반찬배달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된 독거노인과 장애인 50세대에게 심곡동 내 반찬가게에서 4․5월동안 반찬 및 도시락을 교환할 수 있는 쿠폰 1만원 권 두 장씩을 나눠드렸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집 앞까지 전달해드리기도 하였다.

▲ 심곡동복지협의체에서 제공한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반찬

양왕덕 심곡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복지 공백으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서로의 손을 잡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심곡동복지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병덕 심곡동장은 “여러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웃과 함께해주심에 감사하다. 전해주신 따뜻한 사랑을 보건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심곡동 희망복지과 032-625-5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