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2일(수) 오후 4시, 복사골문화센터 5층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많아졌다. 장덕천 시장의 시정 설명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개 광역동에서 ‘2020년 시정 설명회’가 진행된다. 1월에 4개 동, 2월에 6개 동에서 이루어지는데 1월 22일은 상동 지역 시정 설명회로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시정에 대한 관심을 나타났다.

▲ 1월 22일, 장덕천 시장의 시정 설명회 모습(상동 지역, 복사골문화센터 512호)

이날 시정 설명회에서 먼저 경기도 의원 등의 내빈 소개와 모범시민 표창 및 공무원 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성과 보고와 올해의 시정 설명이 이어졌다. 올해는 ‘새로운 성장 부천’을 목표로 네 가지를 중점 사항으로 한다. ‘성장하는 부천, 스마트한 도시, 살아 숨 쉬는 도심, 함께 누리는 시민’이 그것이다. 설명회 자리에서 배부된 시정 자료집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시정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연초, 시장의 시정 설명회는 한 해의 청사진을 시민에게 제시하는 자리이다. 시정은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시민으로서 관심을 갖고 시정 설명회에 참여한다면 시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유익하다.

▲ <2020 시정 설명회> 자료집과 월 2회 발간되는 시정 소식지 <복사골부천>

또한 현재 월 2회 발간되는 시정 소식지 <복사골부천>은 올해, 제호와 레이아웃을 바꾸고 활자도 이전보다 크게 하여 전보다 읽기 편해졌다. 또한 좀 더 시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꾸리려고 계속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와 시내 곳곳에 배부되고 있으니 조금만 관심을 갖고 읽어본다면 내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접할 수 있다.

▲ 주민자치회와 마을자치회 위원 모집 알림 현수막

한편 올해 무엇보다 새로운 것은 주민자치회가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는 <지방분권법>에 의한 것으로, 주민자치회뿐 아니라 주민자치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분화로 마을자치회가 설치된다. 지역 곳곳에 주민자치회와 마을자치회 위원 공개 모집 현수막이 눈에 띄어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이러한 변화를 알 수 있다.

▲ 주민자치회 홍보 리플릿.

이제 본격적으로 주민이 지역의 주인으로 참여할 기회가 마련되었다. 올해부터 새롭게 이루어지는 주민자치회가 지역 내 주민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직접 참여해 보면 어떨까. 국민을 위한 나라는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로 이루어지듯, 주민을 위한 행정과 살림 또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