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12일과 13일 구청 내 지하 녹색가게에서 하반기 공무원‘Give Day’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소사구 공무원들이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 왔던 새 물건이나 깨끗하게 사용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모아 준비한 것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Give Day’에는 생활용품 384점이 전시되어 대부분 새 주인을 찾아갔으며 남은 물품은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됐다. 특히 새 것이나 다름없는 물건이 시중가의 50%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주민과 인근 근로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날 모아진 판매수익금 60여만 원은 관내 요보호아동과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후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공무원 ‘Give Day’는 2010년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공무원이 먼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물건을 모아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하고자 하는 작은 바람으로 시작되었다.

소사구 사회복지과 최진규 과장은 “공무원이 앞장 서 기부문화를 이끌어 감으로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공무원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소사구 사회복지과 032-625-6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