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김홍배 구청장이 지난 11일 관내 제설취약지역 현장 점검에 나서며 완벽한 제설대책 추진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이날 김 구청장은 제설취약지역인 성주로와 마니로, 하우로를 방문해 자동염수장치 시험가동을 통해 설치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괴안동에 있는 염화칼슘 보관창고를 찾아 보관 상태와 양을 확인하고 취약지의 제설함에 염화칼슘이 제대로 담겨있는지 확인했다.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기로 하고 제설대책 본격 추진에 앞서 급경사지 24곳, 이면도로 79곳, 시설물 8곳을 제설취약지역으로 지정, 해당지역에 제설함을 비치하고 강설 시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성주로와 마니로에 친환경 원격제어 방재시스템인 자동염수장치 17개를 설치하고 하우로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해 폭설시 가동할 예정이다.

김홍배 소사구청장은 “철저한 사전준비 만큼 완벽한 대책은 없다”며 “철저한 사전준비와 완벽한 제설작업으로 주민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열소금모래 살포와 관련해 아스톤 제조사의 골재가열장치로 가열시킨 해사(소금모래)를 결빙지역에 살포 후 제설자재인 염화칼슘과의 반응으로 인한 제설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소사구 건설과 토목팀 032-625-6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