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이지만 대산동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대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황인화)에서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여 ‘내가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를 민·관협력을 통해 제공했다고 밝혔다.

대산동 지역사회통합돌봄 대상자 이OO 어르신은 노인부부가구로 장애와 치매를 앓고 있었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관심 및 지원 없이 배우자 홀로 대상자를 돌보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배우자 또한 건강이 좋지 않아 대상자를 돌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집 내부 또한 정리정돈이 되지 않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 주거환경 개선 전의 모습이다.

대상자는 지역사회 이웃들의 도움이 없다면 요양병원에 입원해야만 하는 등 집에서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적·신체적으로 심각한 상태였다. 이에 대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예인교회 및 부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효민)과 협력하여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였다.

예인교회에서는 도배 및 장판 시공, 수납장 구입, 가스레인지 교체, 페인트 작업 등 위생환경을 위한 내부주거개선사업을 지원해주었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백열등을 LED로 교체하고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바 설치를 지원하여 대상자가 가정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주거환경 개선 후의 모습이다.

대산동 조태일 희망복지과장은 “앞으로도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한 지역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산동 희망복지과, 032-625-6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