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본동 복지협의체(위원장 김봉현)와 대학 어린이집(호현로489번길 52, 원장 손정미)은 지난 21일 관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1·3세대 생일잔치를 열었다.

1·3세대 생일잔치는 2017년부터 시작한 소사본동 복지협의체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소사본동 7개의 민간어린이집과 2개의 국공립어린이집에서 한 달에 한 번 어린이 생일잔치를 할 때 지역의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초청하여 합동 생일잔치를 열어 세대 간 교류를 실천하는 사업이다.

대학 어린이집에서 정성 가득한 생일상을 준비하고, 원아들은 귀여운 율동 공연을 선보였으며 선물 증정식도 가졌다.

초대받은 소○○(남, 80세) 어르신은 “이런 행사에 초대해주어 감사하다”라면서 “생일노래를 불러준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고맙다”라며 “요즘 날이 더워 어디 나가지를 못하고 집에만 있어 입맛이 없었는데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줘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 끼를 챙겨먹었다”라고 말했다.

대학어린이집 손정미 원장은 “1·3세대 생일잔치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생일잔치를 통해 원내 아이들에게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르쳐주고 지역사회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소사본동 희망복지과 032-625-6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