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주민센터는 오순도순 정겹게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범박 Life지 ‘아름다운 범박골’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범박 Life지는 작년에 이은 2호로 편집위원 8명이 모두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주민자치위원장을 편집위원장으로 공고를 통해 모집된 편집위원들은 총 8차에 걸친 회의와 수차례의 수정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편집위원회는 범박 Life지 이름을 ‘아름다운 범박골’로 정하고 10개 장르에 26편의 글을 수록했다. 주요내용은 ▲‘범박동 사람들의 사랑’이라는 권두시를 시작으로 범박동의 유래와 ▲한언․한준 신도비, 그리고 동요‘누가누가 잠자나’를 작곡한 목일신 선생 등 인물에 대한 역사탐방 ▲시와 수필 기고문 등 문학작품과 훈훈한 미담사례 ▲정월대보름 주민화합 한마당 잔치 등 단체와 동아리 소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범박 Life지는 소사구에서 처음 발간하는 소식지로 기획에서 발간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마을 만들기가 한창인 요즘 매년 마을의 변천사와 훈훈한 이웃사랑, 주민의 시와 수필 등을 글로 나타내 작품집을 발간함으로써 주민과 소통하고 문학을 얘기하는 또 하나의 색다른 마을 만들기가 되고 있다.

범박 Life지 정민수 편집위원장은 “처음으로 주민들로 구성된 ‘아름다운 범박골’을 발간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범박 Life지를 통해 이웃과 지역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여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작품집은 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소사구 범박동주민센터(032-625-6701 또는 트위터 @bc-bumbakdong)로 하면 된다.

[소사구 범박동주민센터 032-625-6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