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성곡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안일규)는 지난 31일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어르신 22명에게 ‘사랑의 삼계탕’을 대접하고 재래시장에서 생활필수품 구입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1인당 2만원씩 지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어르신 보양식 대접은 성곡동 복지협의체(고강1분과)에서 어르신을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며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소통하는 사업으로 2018년도부터 꾸준히 진행 하고 있다.

▲ 성곡동 복지협의체에서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하여 삼계탕을 맛있게 드신 한 어르신은 “더위가 너무 길어 많이 지쳐있었는데 이렇게 신경써주고 맛있는 삼계탕도 직접 끓여주니 정성이 고맙고, 필요한 생필품을 살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해주어서 힘이 난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일규 위원장은 "여름철 기나긴 무더위로 면역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의 체력 보완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 기존에 물품 위주로 지원되었던 사업도 좋지만 이렇게 필요한 물건을 현금처럼 구입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나눔사업과 같은 실용적인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차영관 성곡동 희망복지과 과장은 “어르신들께서 여름나기가 많이 힘드실 텐데 오늘 준비한 삼계탕이 지친 심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을 위해 항상 나눔 문화를 실천해주시는 복지협의체위원님들과 자원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 보양식 지원 사업은 오는 8월 9일 어르신 22명을 모시고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성곡동 희망복지과, 032-625-7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