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주민주도형 건강동아리가 6월에 열린 부천시의회 의장기 시니어우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건강동아리 ‘한마음’이 태극병기 1위, ‘원미대한우슈클럽‘이 태극권 2위를 차지한 것이다.

▲ 한마음 동아리가 받은 우승트로피

부천시보건소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운영방향을 결정하는 건강증진사업 모델로 지난 4월부터 건강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부천바른걷기 ‘참살이’(성인), 한라복지관 심신단련체조 ‘한마음’(어르신), 요가 및 명상동아리 ‘해우친’ (직장인), 기체조 ‘원미대한우슈클럽’(어르신) 등 4개 동아리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 원미대한우슈클럽 대회참가 모습

획일적인 건강증진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동아리별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맞춤 강사를 선정하고 자율 활동을 위한 운동용품, 응원도구, 현수막 등을 지원하며 주민의 건강요구를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보건소에서 양성한 건강도시활동가들이 강사 모니터링, 자율 활동 독려, 대회참가 지원 등 동아리 매니저 역할을 수행해 주민 공감대 형성과 운영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걷기동아리 '참살이'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박○○ 씨(76세)는 “대회에서 수상해 기쁘다. 이는 보건소에서 우리가 원하는 강사와 응원피켓, 운동용품을 지원해주고 동아리 매니저가 온 힘으로 함께 응원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요가 및 명상동아리 '해우친'

정해분 부천시보건소장은 “건강동아리는 주민으로 구성된 동아리와 매니저가 소통하며 운영해 나간다는 데에 의미가 있으며, 건강동아리가 부천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 032-625-4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