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3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이돈순)는 저소득 중증 장애인 가정 13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특별지원 사업은 유난히 무더웠던 작년 여름을 상기하고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겹게 여름을 보낸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지협의체 기금 500만원으로 에어컨을 구입하여 설치해주기로 한 것이다.

▲ 중3동 복지협의체, 에어컨 지원으로 훈훈한 온정 전달

중3동 복지협의체는 저소득 노인, 장애인, 영유아 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1차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가장 폭염에 취약할 것으로 생각되는 거동이 불편해 주로 침상에만 누워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가구 13가정을 선정해 우선 지원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집안에 에어컨을 설치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말 꿈만 같다. 덕분에 정말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돈순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냉방기기 에어컨 지원 사업은 올해 중3동 복지협의체 제안사업으로 취약계층 분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후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3동, 032-625-5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