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포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되어간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요. 환경정비도 하고 소식지를 보며 구청 소식도 알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된 1년이었어요.”

‘오! 정다운데이’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 환경정비와 소식지를 일일이 배부하며, 오정아트홀에서 영화감상까지 알뜰하게 1년을 챙긴 고강본동 자전거사랑회 권미경 회장의 말이다.

2013년 3월 5일 화창한 봄날, 오정아트홀에서 오정구 개청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오! 정다운데이’ 선포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부천시 40주년, 오정구 20주년을 맞이해 시민통합 새로운 장으로 시작된 오정구의 특수시책이다.

매월 5일이면 어김없이 동 주민센터엔 환경정비를 위해 30여명의 단체원이 모였다. 도로변과 공원 등 취약지역을 돌며 내 집안을 대청소하듯 쓰레기를 줍고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동네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또한 정비가 끝난 후엔 ‘오! 정다운 소식지’를 한아름 받아들고 주민들에게 한 장씩 배부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11월까지 총 247명이 환경정비에 참여해 3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주민들은 구도심에 열악한 환경을 가진 고강동을 쓸고 또 쓸고 닦았다.

오정구 류철현 고강본동장은 “‘오! 정다운데이’로 고강동이 매달 대청소를 통해 깨끗해지고 살기 좋은 동네가 되었다”며 “이번 행사가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의 기틀로 자리 잡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정구 고강본동주민센터 032-625-7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