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에서는 지난 23일 홀몸 어르신 25분과 함께 포천 허브아일랜드로 행복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오정(情) 행복한 날애(愛)’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활 형편상 여가 활동이 어려우신 어르신을 모시기 위해 복지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 등 자원봉사자 16명이 참여했다.

▲ '오정(情) 행복한 날애(愛)’어르신 나들이

이날 어르신들은 향기로 가득한 허브 식물 박물관, 옛 추억을 떠올려 보는 추억의 거리를 관람하고 라벤더 허브 베개를 직접 만들어 보는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든 활동을 통해 오랜만에 기분전환을 하시며 어린아이처럼 웃음꽃이 만발한 시간을 보냈다.

정이 넘치는 동네, 오정동의 어르신나들이는 2016년부터 오정동복지협의체와 오정동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한국마사회 부천지사(지사장 김영립)의 후원으로 어르신들께 더 풍성하고 뜻깊은 하루를 선물할 수 있었다.

▲ '오정(情) 행복한 날애(愛)’어르신 나들이

복지협의체 황상노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엄기철 회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함께 힐링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이웃과 더불어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희국 오정동장은 “나들이 기회가 없는 어르신께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한국마사회 부천지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적극 마련할 예정이니, 부디 건강하셔서 어르신을 위한 소중한 행사에 매년 함께 하실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다”라고 말했다.

[오정동 복지과, 032-625-7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