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가 풍작이라더니 정말 크고 속도 알차네요! 농민이 땀 흘려 키운 정성이 그대로 담겨있는 것 같아요” 송내1동 성호아파트에 사는 전 모(46) 주부는 탐스런 배추를 품에 안고 맛있는 김장생각에 들떴다.

지난 19일 송내1동주민세터 앞마당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김장철을 맞아 지역 주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송내1동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부안군 보안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금년 들어 4번째이다.

무, 배추, 양파, 콩, 젓갈류, 감, 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로 주부들의 환영을 받았다. 쌀쌀한 날씨에도 약 500여명이 주민이 찾아 약 1500만원 정도가 직거래 되었다.

소사구 송내1동주민자치위원회 김영규 위원장은 “주민들은 질 좋은 농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좋고 보안면은 땀 흘려 가꾼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앞으로도 알찬 도농 교류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사구 송내1동주민센터 032-625-6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