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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서 주치의에게 진료 받아요"전문 의료인이 찾아가 진료…'경로당 주치의제' 운영
김영미 시민기자(복사골)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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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4  21: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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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점 경로당 '주치의 제'  
▲ 거점 경로당 '주치의제'

"당·혈압 체크해드릴게요. 약은 어떤 약을 드시고 계시는지요? 다른 불편한 곳은 없는지요?”라고 의사와 간호사들이 묻는다.

"한 달에 한 번씩 의사들이 직접 와서 이리 진료해주니 얼마나 안심인지 모르겠다.”라고 어르신들은 만족해한다.

  ▲ 진료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  
▲ 진료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

우리 시는 지난 2월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전문 의료진들이 거점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고 있다. 부천시 보건소에서 주관하는 ‘주치의제’에 일반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일반 병원과 보건소에서 파견된 의료진은 모두 6명이다.

지난 3월 7일 오전 10시 ~ 11시 반, 역곡에 위치한 거점 경로당에서 ‘주치의제’ 진료가 있었다. 이날 의료진은 22명의 어르신들의 당·혈압체크는 물론 지병 상담을 한 뒤,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를 시켜주기도 한다. 아울러, 또 다른 거점 경로당에서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4시~5시 한 시간 동안 한의사의 진맥 및 침도 놓고 있어 어르신들에겐 아주 인기 폭발이다.

  ▲ 전문 의료진  
▲ 전문 의료진

초창기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모여 여가를 선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노인여가 복지시설이었다. 바둑·장기를 두거나 화투놀이와 같은 여가생활을 즐기던 장소였던 노인복지시설 경로당이, 노년 세대에게 외면받고 있다. 경로당보다는 다양하면서 전문적인 여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 노인종합복지관을 더 선호한다고 했다. 또한, 어떤 어르신은 경로당을 이용하면 진짜 노인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이러한 노년의 복지욕구를 잠식시킬 수 있는 중간 형태(노인복지관+경로당)인 미니 복지관을 거점 경로당이라고 한다.

  ▲ 진료 상담중  
▲ 진료 상담 중

우리 시에는 거점 경로당이 12곳이 있다. 거점 경로당은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운영되며,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잇는 허브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 어르신의 건강증진은 물론,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도입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 관리사도 각 거점 경로당에 파견하고 있다.

이제 우리 시의 거점 경로당은 찾아가는 건강안전도시, 여가문화도시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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