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2동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3일 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김장김치 300포기를 담가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기초수급자 가구 등 약 90여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원미2동새마을부녀회가 지난달 24일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금액으로 배추, 새우액젓, 고춧가루 등 필요한 양념 등을 구입해 실시하게 되었다. 또한 원미2동새마을협의회가 주말농장에서 손수 재배해 수확한 무(약 150㎏)를 새마을부녀회에 전달하여 김장나눔에 보태어 주었다.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가구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어주기 행사’를 위하여 새마을부녀회와 협의회, 통장 등 약 3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행사 당일 이른 아침부터 모였다. 갖은 양념으로 만든 김치 속을 배추에 버무려 김장을 하는 동안 웃음꽃이 만발하는 등 봉사의 보람과 이웃 간의 정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원미2동새마을부녀회는 지난 5월에도 밑반찬을 만들어 30여가구의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평소 홀몸어르신 결연 돌봄사업, 숨은 자원 모아 기부하기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원미2동새마을부녀회 이남수 회장은 “새마을부녀회에서 매년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행사를 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통장, 새마을협의회 등 이웃과 함께해 한결 수월하게 김치 나눔 행사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원미구 원미2동주민센터 032-625-5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