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성곡동에서는 법무부 부천준법지원센터(소장:김상록) 사회봉사자들과 협력하여 몇 년간 방치된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독거 노인세대를 방문해 대청소를 진행했다.

해당 대상자는 저소득 취약계층으로 사회복지서비스 신청에 따른 가정 방문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고령의 대상자는 대부분의 집안 살림을 길거리에서 주워와 생활하고 있었으며 집안은 오래된 음식물과 쓰레기로 악취가 나고 바퀴벌레가 가득했다. 이에 성곡동에서는 부천준법지원센터와 함께 주거환경 정비에 나섰다.

이른 오전부터 사회봉사원과 직원 등 총 10여명이 참여해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청소에 임했다. 집 앞에 쌓인 쓰레기는 폐기물 차량이 곧바로 수거하도록 하였고, 보건소와 연계하여 방역도 실시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봉사원은“청소는 힘들었지만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박종구 성곡동 복지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한파 대비 복지사각지대의 주거취약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곡동 복지과, 032-625-7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