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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천의 책을 뽑아주세요"부천시, 2005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 선정
정선주 시민기자(복사골)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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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30  18: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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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부천의 책 3권  
▲ 2018년 부천의 책 3권
2018년 내내 부천시 도서관 화장실을 갈 때마다 봤던 '2018년 부천의 책' 들이 어떤 내용이길래 이토록(?) 추천을 하는지 궁금했다. 12월이 되어서야 좀 여유가 생겨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강정연 작가의 <분홍문의 기적>, 소복이 만화가의 <소년의 마음> 을 빌릴 작정을 한다. 어찌어찌 구한 3권의 책들을 독파한다. 재밌다. 2018년 아니 언제든 여유로울 때 한 번 읽어봄직하다.

  ▲ '2018년 부천의 책' 설명이 있는 부천시 도서관 화장실 모습  
▲ '2018년 부천의 책' 설명이 있는 부천시 도서관 화장실 모습
그림책이지만 두 누나의 방과 엄마 아빠 방 사이의 공간인 거실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던 한 소년의 불안과 꿈이 담겨있는 <소년의 마음>, 죽은 엄마가 날개 달린 엄지공주로 다시 가족에게 돌아와 72시간을 보내는 판타지 동화 <분홍문의 기적>, 그리고 제목만으로도 이미 유명한 <언어의 온도>. <소년의 마음>을 보면서 남아 있는 페이지가 줄어드는 게 싫었다. 단순한 그림 속 짧은 글이 주는 여운이 풋풋하다.

<분홍문의 기적>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족의 의미를 이야기하기에 충분하다. 두부 사러 나간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은 후 엉망으로 생활하고 있는 부자(父子)에게 감 씨가 목에 걸리는 행운으로 죽은 엄마가 잠시 남편과 아들에게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다. 일상의 소중함, 평범함의 기적을 이야기한다.

<언어의 온도>는 읽는 내내 눈물을 훔치기도 웃기도 했다. 그냥 넘어간 페이지가 없다. 말의 힘이, 말이 뿜는 에너지가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 저자의 말처럼 나 자신의 언어의 총량에 대해 고민을 해본다. 다언으로 인해 실언이 되지 않는지를, 내 언어의 온도가 남을 따뜻하게 혹은 더 시리게 하지 않았는가를.

한편 부천시는 2005년부터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시작해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2005년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김혜자 저) 외 등 25권, 2006년 ‘마당을 나온 암탉’ 외 등 10권, 2007년 마시멜로 이야기(엘렌 싱어 저) 외 등 10권 등을 선정하다 2012년부터는 일반, 아동, 청소년, 만화 등의 분야에 2~4권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더불어 부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풀코스(70권)와 하프코스(35권), 단축코스(17권), 걷기코스(9권)의 독서마라톤 운동과 아이의 출생부터 책과 친해지도록 하는 사회육아지원 운동인 ‘북스타트 운동'도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 2019 부천의 책 일반분야 후보도서  
▲ 2019 부천의 책 일반분야 후보도서
  ▲ 2019 부천의 책 아동분야 후보도서  
▲ 2019 부천의 책 아동분야 후보도서
2019년에도 부천시는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 부천의 책 후보는 일반분야 ▲아몬드(손원평, 창비) ▲열두 발자국(정재승, 어크로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유현준, 을유문화사)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 문학동네) ▲시를 잊은 그대에게(정재찬, 휴머니스트)와 아동분야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김수영, 위즈덤하우스) ▲바꿔(박상기, 비룡소) ▲우주에서 온 초대장(이은지, 한솔수북) ▲한밤중 달빛 식당(이분희, 비룡소) ▲돌 던지는 아이(서성자, 사계절) 등 총 10권이다.

관심이 있는 시민은 도서관, 시청, 학교, 지하철역, 서점 등에 설치된 투표판을 이용하거나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투표하여 직접 2019년 부천의 책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영하의 기온을 넘나드는 차디찬 계절이다. 웅크려지는 몸일지라도 마음은 책의 온도로 데워지길, 그리하여 내가 내 가족이 내가 사는 지역이 내가 사는 부천이 책의 온기로 조금 더 UP!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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