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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100년 문학을 걷다' 출간부천 작가 250여명, 1200여권의 저작물 소개
황정순시민기자(복사골)  |  hjs3363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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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3  2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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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변영로 시인은 1918년 20세 약관의 나이로 잡지 '청춘'지에 영문시 <코스모스>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100년 동안 부천의 작가들은 쉼 없는 작업을 통하여 문화가 척박한 부천에 시집, 소설집, 수필집, 동화집, 평론집 등 무려 100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수주 변영로 등단 100주년, 문학창의도시 지정 1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문학사에 길이 빛날 부천 문화의 역사, 살아있는 생명인 1000권을 사료로 모아 한권의 책이 출간 되었다. 출판 기념회는 지난 11월 10일 문학 콘서트와 함께 상동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시 낭송에 이어 부천에 살고 있는 작가들 이름을 한명씩 호명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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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쪽, 본문 올 컬러,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된  '부천 100년의 문학을 걷다'는 구자룡 시인이 오랫동안 부천에 살면서 작가들에게 기증받은 한 권, 두 권의 저서들을 엮었다. 소중하게 간직해두었던 저서들이다. 그리고 몇 년 동안 전국의 헌책방을 찾아다니며 책을 수집하기도 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한 땀의 결실이기도 하였다. 구자룡 시인은 “한사람의 작가라도 누락될까봐 전전긍긍하기도 했으며, 이렇듯 모으다보니 보물이 되었다”고 말했다.

부천과 인연을 맺고 활동하거나 저서를 낸 작가는 모두 246명이며, 이들 작가들이 남긴 저서는 1200여권이다. 그리고 현재 부천에 활동하거나 저서를 낸 작가는 150명이다. 장르별로 분석해보면 시인(시조 포함)이 1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소설가 28명, 수필가 29명, 동화작가(동시 포함)20명, 평론가 9명이다. 화가가 쓴 책도 2권 있고, 사진작가의 책도 4권 있다. 부천 출신은 작고 문인 7명, 생존문인 6명이다. 동인지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 작가들은 표지와 함께 모두 실렸다. 부천시가 발행한 ‘시가 활짝’이며 지금의 원미경찰서에서 발행한 ‘복사골 지킴이’는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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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 출간은 한국 문단 최초의 일이며 문학창의도시 부천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지만 쉽게 나설 수도 없는 일이기도 하다. 그 시발점이 부천이라는 점은 부천 문학사에 빛날 일이며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제 부천에서 문학 도시를 향한 새로운 변화가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이런 자료들을 바탕으로 문학도시 기반과 방향성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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