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소사본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임형섭)와 사랑샘 어린이집(호현로 433번길 14, 원장 유미숙)은 관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1‧3세대 생일잔치를 열었다.

이날 생일잔치는 복지협의체가 2017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소사본동에 소재한 10개의 민간어린이집들이 한 달에 한 번 어린이 생일잔치를 진행할 때 지역사회의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초청하여 어려운 이웃과 행복을 함께 나누고 세대 간 교류를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생일잔치에서는 사랑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추석 명절을 기념하여 한복을 입고 노래와 율동을 하였고, 생일선물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잔치에 참석한 김○○(여, 78세)어르신은 “항상 혼자 보내는 생일이 외로웠는데 이렇게 챙겨주니 너무 고맙고 오랜만에 아이들 재롱도 보니 너무 행복하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셨다.

사랑샘어린이집 유미숙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사본동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행복하고 원내 아이들도 어르신들과 좀 더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형섭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이웃을 위해 맛있는 음식과 잔치를 준비해준 사랑샘 어린이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소사본동 복지협의체의 특색이 살아있는 1‧3세대 생일잔치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사본동 복지과, 032-625-6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