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 시흥시 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개최된 ‘2018년 제10회 경기도 주민자치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펄벅문화마을, 심곡본동이야기’라는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상어가족 동요를 각색해 다문화인들의 화합을 표현하는 상황극을 펼쳤다.

부천시 심곡본동에는 미국여성 중 유일하게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한 여류작가였던 펄벅이 다문화아동복지기관인 펄벅재단 한국지부를 설립하면서 만든 소사희망원이 있었다. 현재는 2006년에 건립된 펄벅기념관이 위치하고 있다.

심곡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생활이 즐거운 펄벅문화마을(참여)’, ‘감성과 테마가 흐르는 펄벅문화마을(소통)’,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펄벅문화마을(나눔)’의 세 가지 주제로 펄벅문화축제, 클래식이 있는 행복한 펄벅문화마을, 펄벅무지개길 및 주민휴게쉼터 조성사업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강종태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주민자치대회는 다문화아동을 위해 헌신한 펄벅의 숭고한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여 한국에 함께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 함께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것 같다”고 생각하며,“앞으로 다문화인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심곡본동장은 “다문화인들과 함께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애쓰고 계신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심곡본동 민원행정과, 032-625-6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