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고강본동 주민센터는 지난 6월 29일 고강종합사회복지관 5층 대강당(200석 규모)에서 국제다큐멘터리 영화 상영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관했다.

이번 국제다큐영화관은 고강본동 주민센터와 (사)DMZ 국제다큐영화제 사무국이 경기도에서 6번째로 지정된 상영관으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매월 1회 상영을 목적으로 DMZ 다큐정기상영, 지역맞춤형상영을 통해 1년 내내 즐기는 아카이브다큐영화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고리울 다큐멘터리 영화관을 찾은 주민들

첫 상영작품으로는 ‘B급 며느리’로 고부간의 갈등을 다큐형식으로 다루며 누구도 자신의 결혼 이후의 삶을 알지 못한다. 이 영화는 당신이 선택할 결혼이 어떤 모습이 될 수 있는지 그 수많은 것들 중 하나를 보여주고 있다. 며느리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가족영화이다.

김학수 주민자치위원장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고강본동에 영화관 개관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영화관을 통해 영화처럼 멋있는 삶들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장섭 고강본동장은 “다큐영화관 개관을 통해 인생을 바꾸는 한편의 다큐로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 영화프로그램 진행, 영화제작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고강본동, 032-625-7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