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천연퇴비만들기

부천시 송내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호일)는 지난 22일부터 행복한 생태마을 조성사업 일환으로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천연퇴비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생활쓰레기의 재사용 등 자원순환의 의식변화와 폐자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지난 4월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 ‘2018 자원순환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다.

▲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이 퇴비틀을 만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성주산 생태환경 지킴이 ‘거마산 친구’소속의 곽계원 이니스 공방 대표의 지도하에 8명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버려지는 폐목재를 활용해 퇴비틀 2개를 제작했다.

천연퇴비는 주민자치위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집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와 한약재 찌꺼기, 커피숍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 분쇄종이(파지)로 만들고 있으며 내년 봄이면 사용할 수 있다.

▲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천연퇴비만들기

숙성된 천연퇴비는 성주산 및 거마산 도롱뇽 서식지 주변 텃밭을 경작하는 농민에게 배부하여 도롱뇽서식지뿐만 아니라 산림 생태계도 보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폐목재를 활용한 대형 화분을 만들어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배치하여 깨끗한 골목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임호일 송내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우리가 사용했던 물건이나 음식을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재사용할 경우에는 자원이 된다”며“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행복한 생태마을 송내2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내2동, 032-625-6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