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생활안전과, 시 도로관리과, 가로정비과 직원, 통장 등 30여 명이 민·관 합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장말공원 주변 전봇대 불법 광고물의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했다.

장말공원은 중동시장과 인접해 있고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장소 이지만 불법 전단지로 전봇대가 도배가 되어 있었고, 오랜 기간 동안 정리되지 않은 불법 현수막 밧줄이 전봇대에 엉켜있어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등 동네의 골칫거리로 자리잡고 있었다.

장말공원 주변 24개의 전봇대 꼭대기에 엉켜있는 현수막 밧줄을 도로관리과 차량지원으로 직원들이 모두 제거 하였으며, 통장들이 합심하여 전봇대에 붙어 있는 전단지, 청테이프 등 불법 광고물을 깨끗하게 제거했다.

이 지역은 중동 자원순환 시범마을로 오는 7월 초 까지 ‘꽃이 피는 전봇대 벽화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동네 주민은 “전봇대 높은 곳에 엉켜있는 현수막 밧줄을 볼 때마다 속상했는데 현수막 밧줄을 제거하니 주변 환경이 깨끗해지고 쾌적한 환경이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정양환 중동장은 “전봇대 높은 곳에 엉켜 있는 현수막 밧줄을 시와 협력해 이번 기회에 제거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장말공원 주변이 전봇대 벽화 거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곳이 예술적 공간으로 부천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중동 생활안전과, 032-625-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