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색깔 무지개가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 떴다. 이는 지난 11일 소사구 한마음 대축제 입장식에 범박동이 준비한 무지개우산 퍼포먼스다. 행복을 상징하는 200개의 무지개 우산을 든 주민 200여 명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펼쳐진 부천시 40주년을 축하하는 소사구민 체육대회가 지난 11일 부천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구 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날씨 또한 청명한 가을 날씨의 진수를 보여 행사장은 한 폭의 그림처럼 청량했다.

풍요를 상징하는 범박동 풍물 동아리의 흥겨운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17사단 군악대 연주에 맞춰 동별 지역특성을 담은 퍼포먼스로 9개동 선수단이 입장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 100년, 부천시 40주년을 맞아 소사구민과 함께 자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소사구민의 단합된 모습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큰 공 굴리기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훌라후프 통과하기 ▲400ｍ 장애물 릴레이 ▲협동줄넘기 ▲제기차기 등 합심하며 즐기는 경기가 각 동의 열띤 응원과 진행됐다. 승패를 떠나 한바탕 웃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특히 심곡본1동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사불란한 응원으로 다른 동 주민의 부러움을 샀다.

마지막으로 전 선수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댄스 타임으로 흥겹고 즐거운 한마당 잔치를 마무리했다.

김홍배 소사구청장은 “청명한 가을 날 승패를 떠나 화합된 모습과 열정을 보여준 구민 여러분에 감사하다. 오늘과 같은 열정으로 행복한 소사구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송내1동이 ‘협동줄넘기’, ‘400ｍ장애물 달리기’,‘훌라후프 통과하기’에서, 심곡본1동이 ‘큰 공 굴리기’, 송내2동이 ‘제기차기’, 범박동이 ‘풍선터트리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했다. 특별상으로 자전거를 타고 입장한 역곡3동이 입장상, 한결같은 응원을 보여준 심곡본1동이 응원상을 수상했다.

[소사구 행정지원과 032-625-6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