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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라는 '대지'에 문학과 인권을 꽃피운 펄벅을 기억하세요"펄 벅 서거 45주기 추모식과 헌화행사 열려
김영미 시민기자(복사골)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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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7  20: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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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펄 벅과 소사희망원 아이들  
▲ 펄 벅과 소사희망원 아이들
  ▲ 직업 교육중인 학생과 펄 벅  
▲ 직업 교육중인 학생과 펄 벅
펄 벅이 1960년 처음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다. 경주를 여행하던 펄 벅의 눈에 아주 진기한 풍경이 목격되었다. 해가 질 무렵, 소달구지에 볏단을 싣고 가던 농부의 모습. 우리 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지만 그녀에게는 신선했던 모양이다. 귀국 후 그녀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살아있는 갈대’라는 소설을 쓰면서 세상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회고한다. “서양의 농부라면 누구나 당연하게 소달구지 위에 짐을 모두 싣고 자신도 올라 타 편하게 집으로 향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농부는 소의 짐을 덜어주고자 자신의 지게에 볏단을 한 짐 지고 소와 함께 귀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온 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 펄 벅45주기 추모식.헌화행사  
▲ 펄 벅45주기 추모식.헌화행사
심곡본동에 위치한 펄벅기념관에서 3월 6일과 7일 이틀 간 펄 벅 45주기 추모식과 헌화행사가 개최되었다. 3월 6일은 ‘한국은 고상한 국민이 살고 있는 보석 같은 나라다.’라고 말했던 펄 벅이 서거한 지 4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부천과 인연이 깊은 펄 벅은 1938년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국의 소설가이며 인권 운동가이다.

  ▲ 추모식에 참여한 지역주민들과 지역인사들  
▲ 추모식에 참여한 지역주민들과 지역인사들
2006년 개관한 펄벅기념관은 1967년 펄 벅이 심곡본동에 ‘소사희망원’을 설립해 고아·혼혈아동을 위해 복지사업을 펼친 의미 있는 기념관이다. 소사희망원은 2,000명의 혼혈아가 거쳐 간 곳이기도 하다. 펄벅 서거 45주기 추모식·헌화행사에는 110여명의 주민들과 지역인사들이 참여했다. 추모식이 끝난 후 어느 어르신은 물휴지로 펄벅의 동상을 말끔하게 닦고 있었다.

  ▲ 펄벅기념관 내부(펄 벅의 각종 유품이 소장되어있다)  
▲ 펄벅기념관 내부(펄 벅의 각종 유품이 소장되어있다)
  ▲ 펄벅기념관 내부  
▲ 펄벅기념관 내부
펄벅기념관에는 펄 벅의 유품과 각종 서적들이 소장되어 있어 볼거리도 많아 누구든 관람이 가능하고 무료다. 매주 월요일·법정 공휴일은 휴무. 한편, 부천문화재단(손경년 대표)은 지난해 부천시가 동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펄벅기념관을 중심으로 문학관련 사업을 확대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펄벅기념관 전경  
▲ 펄벅기념관 전경
상반기에는 미국 펄벅인터내셔널, 중국 쩐지앙(鎭江)시 펄벅기념관과 국제교류를 통해 유물현황과 연구자료 등을 공유하고, 부천 속 펄 벅 문학 사업을 국제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부천펄벅기념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펄벅기념관의 김혜정 학예사는 “시민들의 정서를 위해 매년 펄벅문학상, 펄벅축제, 펄벅탄생 기념 그림 그리기 대회, 백일장 등 다양한 문학 콘텐츠로 시민과 함께 하고 있다. 펄벅기념관이 부천시민의 ‘대지’가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펄벅기념관 668-7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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