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동장 석중균)에서는 2018년 2월 27일(화) 지역 청소년 15명에게‘성격유형과 세상을 향한 꿈’이란 주제로 MBTI 성격유형 검사 및 강의를 진행하고 참석 청소년에게 사회생활 준비금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2017년 말 오정동복지협의체 엄정태 위원장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오정동 복지협의체)로 1천만 원을 지정기탁하면서 기획됐다.

지정기탁된 1천만 원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생활을준비할 수 있도록 개인당 각 50만원 씩 지원된다.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하는 학생들은 면접용 정장 구입비로, 대학교 신입생은 필요한 물품 구입 등 새로운 시작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오정동에서는 김선정 좋은맘심리상담센터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MBTI 성격유형 검사 및 강의를 준비했다.

석중균 오정동장은 강의에 앞서“먼저 나를 이해하고, 가족을 이해하고 나아가 친구와 동료를 이해하는 일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소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 강의와 오정동복지협의체의 사회준비금이 청소년들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엄정태 오정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멋진 정장을 한 벌씩 해주고 싶었다. 그간 학교생활 하느라 고생 많았고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 어려운 일이 많을 텐데 학생들이 어깨를 펴고 세상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더 큰 선물을 해주지 못해 안타깝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강의를 들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대학에 입학한 자녀에게 당장 필요한 옷을 사 줄 수 있어 한시름 덜었다. 감사하다” 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정동 복지과, 032-625-7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