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 진조크루가 비보이 세계랭킹 1위에 재등극했다.

부천시는 진조크루가 비보이 월드랭킹 집계사이트 ‘비보이 랭킹즈(bboyrankingz.com)’에서 1위로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전 세계 750여 팀이 등록된 비보이 랭킹즈는 비보이팀간 세계대회 승패를 수치화해 순위를 정하는 사이트다.

▲ 세계 비보이랭킹 1위를 차지한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 진조크루

진조크루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비보이 랭킹즈 1위를 지키던 진조크루는 보다 폭 넓은 활동을 위해 자진해서 랭킹에서 물러났다.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월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비보이대회 ‘브레이크 더 플로어(Break The Floor)’와 ‘배틀 식스티 원(Battle Sixty One)’에서 연이은 우승을 달성한 결과다. 우승팀은 반드시 포인트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 비보이 랭킹즈의 원칙이기 때문이다.

▲ 진조크루

한편 진조크루는 현재 유일한 세계 메이저대회 그랜드슬램 달성 팀으로 수많은 대회우승 기록을 인정받아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기록 문화대상을 수상하고 2015년 제3회 대한민국 최고 기록 인증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로서 부천전국비보이대회와 부천세계비보이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 ‘라온’을 통해 유스올림픽 진출자를 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진조크루 김헌준 단장은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로서 비보이 랭킹즈 1위에 다시 올라선 것은 진조크루 뿐만 아니라 부천시에도 큰 경사가 될 것 같아 기쁘다”며 “올해 부천세계비보이대회의 성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 032-625-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