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을 마무리 하는 12월 29일, 부천시 심곡본1동에 위치한 석사경희태권도 학원(원장 정연석) 에 다니는 원아들이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라면 200개를 기탁했다.

태권도 원아들이 모은 용돈으로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직접 구매하고 포장까지 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드리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심곡본1동주민센터에 방문했다.

아이들은“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려운 어르신들께 전해주세요”라며 쑥스러운 듯 얼굴을 감췄다.

전달식에 함께 한 정연석 태권도 원장은“아이들이 모은 소중한 용돈이 의미있는 곳에 쓰이게 돼 기쁘고, 직접 주민센터에 찾아와 아이들과 함께 물품을 전달하는 것에 아이들이 몸소 나눔을 실천하고 느낄 수 있는 현장 교육이라며 그 의미를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천우 심곡본1동장은 "어린 아이들이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보니 절로 마음이 훈훈해지고 밝은 미래가 보인다.”라며 따뜻한 연말이 되어 모두가 행복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석사경희태권도 학원 원생들이 기탁한 라면은 아이들의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 독거 노인어르신들께 전달 할 예정이다.

[심곡본1동, 032-625-6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