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본3동에서는 지난 11월 26일 한우리봉사회(회장 민병정)를 연계하여 관내 저소득 노인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을 교체와 페인트 도색을 다시 해주었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고○○(73세, 여) 어르신은 지적장애 남동생(71세)과 함께 살고 있으며, 살고 있는 주거지가 오래됐으며 가구원 모두 고령에 생활이 어려워 곰팡이가 나고 누렇게 된 벽지 등을 바꾸는게 쉽지 않아 소사본3동 주민센터에 도배, 장판 등 교체를 요청했다. 이에 소사본3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한우리봉사회에 연계해서 집수리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한우리봉사회에서 어려운 이웃 집수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한우리봉사회는 곰팡이가 난 벽지를 뜯어내고 방습단열에 새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주었으며, 부엌 천장과 현관 입구에 벗겨진 페인트는 다시 칠을 해 말끔한 상태로 만들었다. 전 날 비가 와 많이 쌀쌀해진 날씨였으나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자원봉사를 하는 봉사자들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지원을 받은 고○○어르신은 “새로 바꾼 도배, 장판이 마음에 들며, 이참에 짐도 정리하면서 집이 더 깨끗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추운 날에 와서 도움을 줘 너무나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 한우리봉사회에서 어려운 이웃 집수리 활동을 하고 있다.

한우리봉사회 민병정 회장은 “어제 비와 왔으나 잠깐 걱정이 됐으나, 봉사하는 날은 비가 항상 오지 않아 하늘도 도움을 준다며, 올해 마지막인 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계속적인 자원봉사를 할 계획으로 주변에 어려운 가정을 많이 추천해달라”고 말했다.

소사본3동주민센터에서는 저소득가구의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지역 내 봉사단체 등 민간자원의 협조를 받아 서비스 지원, 연계를 계속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이웃돕기로 자원봉사 등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은 소사본3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032-625-631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사본3동 032-625-6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