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10시 1백여 명의 학생과 학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생태학교 수업이 진행되었다. 8회차 오정희망마을생태학교로 가을작물 수확이었다.

학생들과 부모님이 모인 후 인원점검을 하고 조별 쉼터인 비닐하우스에서 호미잡기, 장난하지 않기 등 주의사항을 들은 후 개인별 도구와 바구니가 주어졌다.

이랑 별로 조장의 인솔하에 고구마 캐기가 진행되었다. 불규칙한 날씨로 인해 작물성장이 불균형적으로 되어서 소출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자리가 되었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고구마덩굴과 잡초를 뽑아내고 이랑을 파 나가면서 흙에서 나오는 벌레와 지렁이, 하루살이를 보고 놀라거나 하면서 생태계의 경이로운 모습을 체험했다.

두 아이와 같이 참여했다는 이모씨는 “도시 근교에서 봄철에 일정금액을 접수하여 텃밭 만들기, 전통음식 체험, 제비관찰, 여름작물(감자, 쌈채소 수확등) 수확, 대장들녁 곤충 관찰 등 월별로 참여하다보니 생태전문가가 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오정동 민원행정과, 032-625-7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