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범박동 주민차치위원회(위원장 조정남)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생환), 자연보호위원회(위원장 주령) 등 자생단체원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50여 명은 지난 28일 양지로 카페거리 일대에 측백나무 140주를 심는 등 생활환경 정비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생활환경정비활동은 은성로 및 범안로 일대에 설치되어 있던 방부목 화분이 낡아 거리미관을 저해하고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골칫거리였던 것을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자연보호위원회에서 처리방안을 고민을 한 끝에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새 화분을 구매하는 한편 기존 수목을 다시 식재하여 활용하였다는데 더 큰 보람을 느끼는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3개 단체에서 신규 화분을 조달 구매하여 낡은 화분은 제거하고 측백나무를 옮겨 심는 방식으로 시행되었으며 각 자생단체에서는 포크레인 및 차량 등 대형장비부터 작은 망치 및 물뿌리개까지 각자 지원할 수 있는 장비를 총동원하여 보다 손쉽게 화분을 옮겨 심고 물주기까지 솔선하여 실천하였으며, 5인 1조로 손발을 맞추어 나무를 옮겨 심으며 흙먼지 속에서도 즐거운 웃음을 주고받았다.

이생환 범박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주령 자연보호위원회위원장은 “범박동 주민들이 수목 식재작업을 통해 손발을 맞추니 한마음이 되는 것 같다”, “나무심기부터 물주기․청소까지 활동이 그 자체로 한팀의 모습이다.”고 말하였다.

아울러, 조은호 범박동장은 “여러분의 수고로 양지로 카페커리가 측백나무의 생생한 거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낡아서 민원투성이였던 방부목 화분이 거듭나게 된 것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물주기 등 관리를 통해 좀 더 깨끗한 범박동 거리가 유지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범박동, 032-625-6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