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내역 앞에 위치한 송화정 한정식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을 때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송내역 인근에 위치한 ‘송화정’은 전통한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요리를 접목시킨 퓨전 한정식 집이다. 3년 연속 부천시 특색음식점으로 선정된 송화정 한정식집은 정갈하고 맛 좋은 음식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 송화정 입구에 들어서면 국화꽃 향기와 가야금 선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국화꽃 향기가 풍기는 이 곳은 원목 인테리어와 물레방아 등의 소품이 향토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잔잔하게 울리는 가야금 선율이 찾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안정되게 한다. 이렇듯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는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먹을 때의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민희 대표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식당에 갈 때 단순히 음식 외에 분위기에도 값을 지불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 2층 규모에 다양한 룸으로 구성, 단체 모임에 안성맞춤이다.

송화정은 2층 규모로 아담한 룸과 단체석 등이 준비되어 일반적인 식사뿐만 아니라 상견례, 고희연 등 각종 모임 및 행사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대표 메뉴는 소나무정식, 매화정식, 국화정식, 송화정 특선정식 등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정식을 통해 13종에서 많게는 22종 이상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평일 오후 3시까지 제공되는 점심특선 정식은 부담 없는 가격에 푸짐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인근 직장인 및 주부 모임에 인기가 많다.

▲ 인기메뉴 소나무 한정식

단체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는 소나무 정식은 19가지 메뉴가 나온다. 특히 코스요리 중 겨자즙 냉채와 연어쌈, 홍초탕수 등이 가장 인기다. 모든 코스에는 7첩 반상과 된장찌개 등이 나오는데 이중 깔끔한 맛의 간장 게장이 일품이다. 호박죽으로 시작해 후식까지 모든 음식이 정성스럽게 차려진다.

음식 맛 외에도 엄격하게 지키는 것이 있다면, 꼭 국산 양념을 고집한다는 점. 잔반 역시 절대 다시 쓰지 않는 것이 송화정의 원칙이라고 한다.

조민희 대표는 "손님들이 멀리서 찾아와 맛있게 먹고 간다고 말할 때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더욱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 계절에 따라 입맛을 돋우는 메뉴를 많이 개발하고 청결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3년 연속 특색음식점으로 선정

어느 곳이나 그렇듯 음식점을 방문했을 때 첫 느낌으로도 음식을 만드는 주방을 짐작해볼 수 있다. 송화정은 이렇듯 정갈한 이미지와 이에 부합하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