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7일 오후 심곡초등학교에서 700여 명의 시민과 마을단위 소규모 참여형 문화공연과 야외 영화 상영으로 초가을 저녁 원도심 지역의 문화 갈증을 풀었다.

이날 문화공연은 심곡초등학교 동아리팀을 비롯해 8개 팀의 공연이 1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이후 영화 ‘레드 더레전드’가 상영됐다.

심곡초등학교 동아리팀의 난타, 합창, 요가댄스, 기타연주, 음악줄넘기 등 어린이들이 지역사회 문화공연에 참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 주민이 끼와 재능을 기부했다. 나오미헤어명작 원장의 마술공연, 부천중학교 방송댄스, 주민자치센터 가요반, 고려하나태권도 시범, 복사골어린이집의 하모니카 연주가 이어졌다.

특히 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자유총연맹위원이 여장을 하고 씨스타의 ‘give it to me’에 맞춘 댄스는 압권이었다.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자생단체원이 이번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까지 펼쳐 즐거움을 주었다.

날이 어두워진 공연 막바지에는 관객이 각자 핸드폰 조명을 켜서 즉석 무대 조명을 연출해 또 다른 재미와 함께하는 넉넉함이 있는 문화공연이었다.

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주민자치위원회 송병용 위원장은 “마을단위 소규모 문화공연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행정지원과 문화공보팀 032-625-5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