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고강본동은 지난 9월 23일 고강본동에 위치한 고강선사유적공원에서 제18회 고리울선사문화제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고리울선사문화제는 부천시 유일의 청동기 선사유적의 유구한 숨결을 바탕으로 소통·화합·나눔의 실천으로 정주의식 고취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이다.

오전 9시 신명나는 풍물패 공연을 뒤따라 200여 명의 주민이 선사시대 원주민 복장과 제례복 등을 입고 길거리 퍼레이드로 행사 시작을 성대히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유제천례 봉행단과 지역주민, 학생 등이 참여하여 지역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천제단에서 제사를 지내는 “고유제천례 봉행”, 개막식 , 학생 주민들의 18개의 각종 공연 및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에 주민 7천여 명이 오전 9시 부터 밤 9시까지 뜻 깊고 즐거운 하루를 함께 했다.

이외에도 선사유적지 체험마당에서는 고강동 마을이야기 및 마을사진전 등 전시체험과 신체놀이체험, 공연체험, 만들기체험 등 17개의 각종 체험마당이 진행되었으며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마련되었다. 또한 행사장 안전을 위해 의료기관 현장 출장 대기, 화재안전에도 만전을 기하여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권경자 고리울선사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유서깊은 선사문화유적지에서 치러지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의미있는 문화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흥겹게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부천시 및 전국적인 문화제로 전승 발전시켜 나가도록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주민 각자의 소망과 행복 및 마을의 발전을 기원하고 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 하는 소원트리 점등식을 갖고 이날 모든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고강본동, 032-625-7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