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덥고 또 길었던 장마를 뒤로 하고 문득 다가선 가을의 문턱에서 맞이한 제10회 까치울 축제와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16일 여월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어 공원이 행복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 했다.

신명나는 고강본동 난타팀 공연을 시작으로 푸른하늘 공연단의 한국무용이 식전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열린 개회식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전원이 참석하여 주민에게 당부와 격려로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가 되길 기원하였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처음으로 참여 주민들에게 비빔밤을 제공하고자 노인회장, 어린이, 향우회장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비빔밥퍼포먼스를 진행하여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학생 장기자랑에는 관내 초·중학교(7개소)에서 34개팀이 참여하여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원종초 댄스팀이 대상을 차지하였다. 아울러 “퐁당퐁당 베르네천”이란 주제로 치러진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4개소) 800여명 참여하였으며 대상 4명 등 110명이 입상을 하였다

이번 축제는 성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까치울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 학교, 옹기박물관, 체육관, 성곡파출소 등 지역 시설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체험하면서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평이다.

올해 10번째를 맞이한 까치울 축제는 격년에 한번 개최되는 축제로 지역 주민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는 의미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성곡동 민원행정과, 032-625-7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