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의 가수왕은 누굴까? 지난 7일 열린 원미구민 노래자랑에서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의 서호성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원미구 가수왕이 됐다.

부천시 원미구는 부천시 40주년을 축하하고 시민이 직접 축하공연에 참여하는‘부천 40주년 특집 공개방송’ 노래자랑을 열었다. 지난 7일 원미초등학교에서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원미구민 노래자랑은 경인방송 라디오 i-tv FM 90.7㎒와 함께 진행됐다.

원미구민 노래자랑은 지난달 24일 73명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11명이 진출했다.

부천연예협회 2명의 전문 심사결과 소사동에 사는 서호성 씨가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조항조의‘거짓말’을 부른 상동 김재형 씨가 받았다. 장려상은 패티김의 ‘연인의 길’을 부른 역곡1동 윤경숙, 인기상은 동창생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심곡1동 이승숙 외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개그우먼 정은숙씨의 사회로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노래자랑은 대회라기보다는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하무대였다.

본선에 진출한 11명은 각자 부천에서 사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어떤 참가자는 최근 실직의 아픔을 딛고 가족과 함께 열심히 살자는 다짐으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구경하는 시민도 노래자랑 참가자의 기쁜 사연에는 축하박수로 기쁨을 함께 나누고 힘이 필요한 사연에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등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누는 가을밤을 보냈다.

부천시 40주년기념 특집 원미구민노래자랑 녹화방송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경인방송 라디오 i-tv FM 90.7㎒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

[원미구 행정지원과 문화공보팀 032-625-5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