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지방경찰청 제4기동단 경찰44기동대는 고강본동에 혼자 사는 중증장애인의 집을 방문하여 「사랑의 집 청소사업」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면서 신장2급 장애인으로서 최근 LH공사로부터 전세임대주택을 공급받아 이사를 했으나, 정리를 하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었다. 게다가 유일한 보호자인 어머니도 자살충동 및 우울증을 앓고 있어 도움을 줄 수 없었기에 사랑의 집 청소사업 지원이 필요하였다.

44기동대 경찰들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집안 구석구석 힘껏 물걸레질을 하면서 물광을 내듯 집안을 새롭게 단장시켰고, 대형빨래는 세탁할 수 있도록 손질까지 다했다.

신장투석 때문에 병원에 간 지원대상자를 대신하여 사랑의 집 청소사업을 지켜본 어머니 박△△님은 “경찰분들이 바쁘실텐데 시간내어 이렇게 집 청소를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말끔히 치워진 집을 보니 아들이 힘을 낼 것 같다.”라고 봉사한 경찰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했다.

봉사를 마친 경찰들은 “깨끗한 집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려운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수용 고강본동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집 청소사업」은 고강본동 복지협의체 역점 사업으로 올해 2월부터 매월 서울지방경찰청 제4기동단 경찰44기동대 경찰 6명과 함께 고강본동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안청소, 소독, 쓰레기 분리배출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하고 있으며, 고강본동주민센터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사전에 파악하여 내실 있는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으로 주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강본동, 032-625-7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