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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내년 아시안게임 메달'부천의 국가대표 ③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60㎏ 길도욱
홍보기획관실 김은석  |  passionior@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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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06  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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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청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 의 길도욱 선수  
    ▲ 부천시청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 의 길도욱 선수
    “전 목표를 분명히 정하면 힘이 나는 성격입니다. 국가대표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다음 목표는 내년 아시안게임 메달입니다.”

    부천시청 소속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의 길도욱(31) 선수에게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길 선수는 지난 2월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6월에는 전남 해남에서 열린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금은 여러 사정 상 태릉선수촌에서 나와 부천시청 팀과 함께 훈련 중이다.

    길 선수가 레슬링을 시작하게 된 것은 대구 경구 중학교 1학년 때 체육선생님 덕분이었다. 축구를 하던 길 선수가 체구는 작지만 민첩한 몸놀림을 보고 레슬링을 추천했다. 그렇게 시작한 운동은 쉽지 않았다.“훈련도 힘들었지만 특히 시합 전 체중 조절이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가 뚜렷한 성적을 내기 시작한 것은 한국체대에 다닐 때였다. 레슬링 선수로 진학해 운동하던 어느 날 이렇게 다른 사람이 시키는 대로 운동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고등학생 때처럼 수동적으로 운동해서는 아무 것도 못 이룰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국가대표가 되자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훈련하고 노력했다.”

      ▲ 훈련 모습 (파란 경기복이 길도욱 선수)  
    ▲ 훈련 모습 (파란 경기복이 길도욱 선수)
    그 목표는 이루어졌다. 지난 2월 목표로 했던 태극마크를 달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길 선수는 다른 목표를 세웠다.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까지 따는 것이 그것이다. “올해 나이가 만 31살이다. 선수로 적지 않은 나이이다. 그래서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고 선수생활을 마무리 하고 싶다.”

    길 선수는 라이벌로 조폐공사의 우승재(27) 선수를 꼽는다.“아마 우승재 선수와 내가 출전권을 놓고 다투지 않을까 한다. 잘 준비해서 선발전에서 뽑히도록 하겠다.”

    스스로의 강점을 물었을 때 길 선수는 강한 정신력과 스탠딩 기술(서서 상대를 잡고 메치거나 넘어뜨리는 레슬링 기술의 종류)를 꼽았다. “레슬링 룰이 무조건 버티는 것보다 화려하고 큰 기술을 성공 시키는 것이 유리하도록 바뀌었다. 바뀐 룰을 연습하면서 스탠딩 기술을 연마했고 그 기술 덕분에 최근 시합 결과가 좋다.”

    집이 역곡역 근처인 길 선수는 결혼한 지 1년이 안된 신혼이다. “아직 아이 소식은 없지만 얼른 아이도 낳고 싶다. 이왕이면 딸이었으면 좋겠다”

    부천시청 윤창희 감독은 “순발력과 민첩성이 길 선수의 가장 큰 강점이다.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에 참여해 세계 2위 선수를 테크니컬 폴승으로 이기고 대회 4위를 차지했다. 체중조절과 부상관리만 잘하면 좋은 결과를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체육진흥과 체육진흥팀 032-625-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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