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안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이경희)는 지난 22일 사회적기업인 ㈜햇빛나눔과 나눔가게 제9호 협약식을 가졌다.

아동 양육시설인 ‘새소망의 집’이 폐쇄되면서 역곡3동과 괴안동에 있는 공동가정으로 각각 분리 조치되었고, 괴안동 가정의 집에는 초등학생 3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1명이 사회복지사 3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사회복지사에 의하면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전혀 다른 활동을 하려하지 않고, 꿈도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한다.

새소망의 집 폐쇄와 아이들의 소식을 접한 송봉철 회장이 괴안동 관할 가정의 집(그룹홈)에 매월 이십만 원씩 후원하기로 하였다.

햇빛나눔의 송봉철 회장은 약국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에 우연히 발을 들였다가 현재는 사회복지 사업에만 전념하고 있는 복지가로, 부천시 청소년 지도 협회장과 탁구협회장을 맡고 있다.

㈜햇빛나눔 송봉철회장은 “나도 2남 2녀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을 키운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가정의 집 아이들이 취미로 탁구를 배울 수 있게 하고,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하여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돕는 기쁨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명선 괴안동장은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인데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 못한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며, 학교와 사회 모두가 같이 키워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괴안동 복지과, 032-625-6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