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구는 9월부터 10월까지 전문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향토문화 유적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천시 오정구가 해설사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하는 우리 고장 역사탐방 ‘生生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관내 소재 향토문화 유적지 12곳을 2개 코스로 나누어, 9월부터 10월 2달 동안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우리 고장의 역사와 향토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제1코스는 고강동 선사유적지(천재단)을 시작으로 장기말산(유적발굴지), 서서울공원, 수주 변영로 선생 생가를 거쳐 수주 변영로 시비와 오위도총무총관 변삼근 유허비를 보고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에서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2코스는 부천역사체험관에서 시작해서 아기장수바위, 여월동 초기철기 시대 주거지를 거쳐 부천옹기박물관에서 해산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활동은 단순히 유적지 탐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적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체험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활동시간 4시간을 인정해 준다.

‘生生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체험’은 부천 향토유적지 탐방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진행으로 역사를 쉽게 알도록 한 것이다. 대상은 중․고등학생 및 가족단위이다. 이 체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부천시 오정구 행정지원과 문화공보팀 김우성 팀장은 “역사적 일화를 소개하면서 향토유적지를 탐방하자 작년에는 161명이 참가하는 등 학생들의 호응이 참 좋아서 이번에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전화(625-7022~4), 팩스(625-7029) 또는 방문신청하면 된다.

[오정구 행정지원과 문화공보팀 625-7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