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주민자치사랑방에서 9월 23일 개최예정인 한마음축제에 대한 테마와 역할 등을 정하고자 모였다.

이번 축제의 테마는 대장들기 걷기, 전통문화체험, 주민참여 화합축제로 정하였고, 각 분야별 지원 단체 및 구성원의 역할 등에 대한 지정과 역할을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대장들길 축제 총괄부장 송미순씨는 “부천시 유일하게 남아있는 벌판을 걷는 대장들길 걷기축제는 덕산초등학교를 출발해 휴먼시아 3단지, 연꽃단지, 동부간선수로, 12번 종점, 휴먼시아 3단지, 덕산초등학교까지 돌아오는 시간이다. 구간별 특징을 살려 바람의 길, 힐링의 길, 추억의 길, 어울림의 길로 4개 구간으로 만들어 진행된다”고 말했다.

▲ 지난 2015년 오정동한마음축제에서 주민들과 축제참여자들이 풍물패를 따라서 대장들길을 걷고 있다.

또한 참여자들의 흥미와 볼거리를 위해 벌판 주요 장소에 허수아비가 설치되고 중간에 바람개비도 준비가 된다. 오정동의 자랑인 대장들판을 알리고 그곳을 걸어보고 주민이 하나 되는 마을축제가 진행되기까지 수차례의 회의와 현장답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 지난 2015년 있었던 오정동한마음축제에서 벌판에 설치된 허수아비와 주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엄정태 위원장은 “오정동에 살며 바쁘게 출퇴근만 하다보면 벌판을 볼 수 없는 이들도 많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여러 갈등 등도 있을 수 있다. 금년 12회 한마음축제를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기고 하나 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동 민원행정과, 032-625-7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