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자정부터 우리시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원미2동에서는 이재민 2가구가 발생하였다.

갑자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집 안방까지 물이 차서 장판과 이불, 옷가지 등 집안에 있는 각종 물건들이 물에 젖고 한 몸 누을 곳도 없어 당황해하는 이재민에 대해 원미2동에서는 부천적십자사에 연락하여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임시방편으로 원미동 풍림아파트 경로당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식사 등을 제공하여 위로하였다.

아울러 복지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친회 등 동 단체원들의 도움을 받아 수해입은 가정을 위해 장판을 걷어 세척하고 이불, 옷 등을 세탁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가정으로 돌아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동 단체원들과 봉사활동을 펼친 원미2동 박정근 동장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이재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동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약속하고 2016년 원미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위원장 임태열)에서 마련한 이불을 전달하였다.

이에 이재민들은 “갑작스런 폭우에 경황이 없고 갈 곳도 없었는데 새벽에 경로당에 연락하여 편히 쉴 수 있도록 거처를 마련해주고 또 이렇게 직접 단체원들과 함께 빨래와 집안 청소를 해주고 이불까지 선물해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원미2동, 032-625-5180]